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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Ep.4🤝 형제·자매 사이, 갈등 없이 지내는 소통 습관 만들기– 다툼 예방 대화법, 공감 훈련 놀이, 역할 바꾸기 실천 등 –
    📘 건전한 가정생활/3. [아이의 건전한 생활 습관] 2025. 6. 25. 11:26

    Ep.4 🤝 형제·자매 사이, 갈등 없이 지내는 소통 습관 만들기
    – 다툼 예방 대화법, 공감 훈련 놀이, 역할 바꾸기 실천 등 –


    1️⃣ 왜 형제·자매 사이 갈등 교육이 필요한가요?

    – 평생을 함께할 사이, 소통은 어릴 때부터


    형제·자매는 함께 자라며 서로에게 가장 많이 부딪히는 사이입니다.
    그러면서도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도 하죠.

    어릴 땐 장난감 하나, 자리 하나 때문에 싸우지만
   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배우는 과정에서
    감정 조절, 자기표현, 타인 배려라는 중요한 능력이 함께 자랍니다.

    하지만 갈등을 매번 회피하거나,
    한 아이의 편만 들게 되면
    아이들은 자기 감정을 억누르거나, 상대를 적으로 인식하기 쉬워집니다.

    그래서 형제·자매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,
    건강한 ‘소통 습관’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어요.

    우리는 아이들에게 "싸우지 마"라고 말하기 전에,
    “어떻게 말하면 더 나을지”
    “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”
    함께 고민해줄 필요가 있습니다.

     

    2️⃣ 다툼 예방 대화법 – 감정 전달은 이렇게

    – “너 때문에” 대신 “나는 ~해서 속상했어” 말하기 훈련


    형제·자매 간 다툼은 대부분
    감정이 격해졌을 때 터지는 말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.
    “너 왜 내 거 망가뜨렸어!”
    “엄마가 나한테 먼저 줬는데 너가 뺏었잖아!”

    이럴 때 중요한 건 **‘무엇을 말하느냐’보다 ‘어떻게 말하느냐’**입니다.

    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,
    공격적인 말투로 상대를 자극하고,
    결국 더 큰 다툼으로 번지게 됩니다.

    💡 대화법 바꾸기 훈련 예시
    ❌ “너 때문에 짜증나!”
    ✅ “나는 네가 내 책을 갑자기 가져가서 속상했어.”

    이렇게 **“너 때문에”가 아닌 “나는 ~해서”**로 시작하는 문장은
  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상대를 비난하지 않는 말하기 방법입니다.

    처음엔 어렵겠지만,
    가정에서 자주 이 말투를 사용하고
    아이의 말을 천천히 들어주는 연습이 반복되면,
    아이도 자연스럽게 다툼을 피할 줄 아는 소통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.

     

    4️⃣ 역할 바꾸기 실천 – 서로의 입장을 체험해보기

    – ‘오늘은 내가 언니/동생’ 하루 바꿔보기 게임


    형제·자매 간 갈등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은
    “왜 나는 맨날 양보만 해?”,
    “언니(형)는 항상 나한테만 뭐라고 해!”입니다.
    이는 서로의 입장을 겪어보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에서 비롯됩니다.

   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역할 바꾸기 실천 놀이입니다.

    👫 역할 바꾸기 놀이 예시

    • “오늘은 너가 언니/형이야, 나는 동생이야.”
      → 하루 동안 서로의 역할로 행동해보기
      → 동생은 동생의 입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,
      언니나 형은 어떤 책임감을 느끼는지 직접 경험
    • “동생이 숙제를 안 했어. 언니인 너는 뭐라고 말할래?”
      → 말투와 감정을 바꿔보며 상황에 맞는 말하기 연습
    • 칭찬 바꾸기 게임
      서로의 장점 하나씩 말하며 “형아가 이건 정말 잘하는 것 같아!”
      →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감정 공유 훈련

   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
    상대의 어려움, 입장,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,
    서로에게 좀 더 부드러운 말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.

     

    5️⃣ 갈등 후 회복 루틴 만들기

    – “미안해”를 쉽게 말할 수 있는 연습과 대화법


    형제·자매 사이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.
    중요한 건 갈등 자체보다, 그 후에 어떻게 회복하느냐입니다.

    하지만 아이에게 “미안하다고 해!”라고 강요하는 방식은
    진심 없는 사과를 반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.
    그보다는 자연스럽게 사과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회복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💡 회복 루틴 만들기 예시

    • 감정 쪽지 교환하기
      “아까는 ○○해서 속상했어.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.”
      글쓰기나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하면 감정 조절력도 함께 길러져요.
    • 회복 대화 공식 만들기
      “(무엇을 했는지) + (왜 했는지) + (어떻게 하고 싶은지)”
      예: “네 장난감을 던져서 미안해. 그땐 화가 나서 그랬어. 앞으로는 말로 할게.”
    • 사과의 마음 표현 방법 다양화
      꼭 “미안해”라는 말이 아니더라도
      포옹, 도와주기, 작은 선물 등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

    회복은 마음을 되돌리는 연습입니다.
   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다정하게 지낼 수 있도록
    가족이 함께 작은 루틴을 만들어가면,
    형제·자매 사이는 조금씩 더 단단해질 수 있어요.

     


    ✅ 실천 체크리스트 카드

    📌 “갈등은 훈련의 기회, 우리는 함께 자라요!”

     구분          실천 항목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체크

    🔹 감정을 말할 때 “나는 ~해서 속상했어”로 시작해본다
    🔹 형제·자매와 하루 역할 바꾸기 놀이를 해본다
    🔹 공감카드나 감정 인형으로 감정을 표현해본다
    🔹 다툰 후 쪽지나 말로 내 감정을 다시 전달한다
    🔹 사과 후 포옹 or 도와주기 같은 행동으로 회복해본다
    🔹 함께 만든 ‘갈등 후 대화법’ 포스터를 눈에 띄는 곳에 붙인다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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